'누가 뭐래도' 김하연, 박철민과의 눈물 상봉... "아빠가 살아계서서 너무 좋아요"

입력 2021-02-16 21:00   수정 2021-02-16 21:01

'누가 뭐래도'(사진=방송 화면 캡처)
'누가 뭐래도'(사진=방송 화면 캡처)
'누가 뭐래도'(사진=방송 화면 캡처)

'누가 뭐래도' 김하연과 박철민이 눈물의 상봉을 했다.

16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누가 뭐래도'에서는 정벼리(김하연 분)가 아빠 한재수(박철민 분)이 살아 있는 것을 알고 오열했다.

이날 정벼리는 신아리(정민아 분)에게 "한억심 할머니가 우리 아빠 정말 맞는거예요? 나는 지금까지 아빠가 죽은 줄로만 알았잖아요. 우리 아빠 정말 살아 있는거죠"라며 오열했다. 신아리는 "살아계셔 이따 우리 할아버지 집 가서 만날거야. 미안해 벼리야"라고 사과했다. 이어 들어온 김보라(나혜미 분)은 "벼리 아빠를 너무 나쁘게 얘기하는 나쁜 댓글들을 많이 달아서 벼리가 상처 받을까봐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오히려 정벼리는 "아빠가 그래도 살아계셔서 너무 좋아요"라며 악플에 시달린 아빠를 걱정했다. 이후 한재수를 만난 정벼리는 눈물을 펑펑 흘렸다. 정벼리는 "엄마 살아있을때 우리 가족 셋이 만났으면 얼마나 좋았겠어요"라며 아쉬워했고 한재수는 "엄마가 너 데리고 다시 온다고 했는데 그렇게 허망하게 갈 지 몰랐다. 그때 진작 따라 나섰어야 했는데 아빠가 세상에 나올 엄두가 나지 않았어" 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정벼리는 "아빠 울지 마세요. 저 방송으로 다 봤어요. 난 억심할머니가 너무 잘 해줘서 엄마가 보내준 수호천사인 줄 알았어요"라며 감격해했고 이에 한재수는 "이젠 아빠가 우리 벼리 수호천사 되어줄게"라며 화답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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